길가나 건물에 설치되어 있는 송수구를 볼 때면 ET가 떠오른다. 기다란 목과 커다란 두 눈이 닮았다. 길 가다가 마주친 두 명의 외계인이 자리 잡은 곳에 눈길이 갔다. 사유지와 공유지의 경계에 서 있는 그들을 우리가 막고 있는 중인지, 그들이 우리를 막고 있는 중인지 모호하다. 마음의 벽도 그러하지 않은가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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